겨울철 제주도 저수온기 무늬오징어 에깅을 준비한다면 공략법은 기본적으로 숙지하시면 조과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1. 겨울에는 수심이 조금이라도 더 깊은곳을 공략하라 → 겨울철에는 수심깊은 곳이 수온이 안정적이다 → 무늬오징어는 안정적인 수온을 좋아한다.
2. 데이 게임 보다는(낮) 나이트 게임(밤)을 주로 하라 → 무늬는 수분함량이 많기 때문에 수온에 민감하고, 그 때문에 겨울엔 움직임이 둔해진다 → 낮에 돌아다니면 큰 물고기에게 쉬이 잡혀 먹게 되므로, 주로 밤에 먹이 활동을 활발하게 한다.
3. 겨울에는 아침.저녁 해창을 노려라 → 무늬오징어는 큰 물고기에게 먹히지 않기 위해 어슴프레한 해창 시간대에 먹이 활동을 활발하게 한다 → 야간에 먹이 활동한 무늬가 아침까지 머무르고 있는 경우도 있다.
4. 슬로우 액션이 겨울철 낮은 활성도의 무늬오징어 에깅에 효과적이다 → 샤크리 할 때 한번쯤 어필은 하더라도 무늬오징어가 따라와서 덮칠 수 있는 정도의 액션이 필요하다 → 샤크리를 너무 빠르게 하면 활성도 떨어진 무늬가 에기를 쫒아올 수 없다 → 슬로우 액션과 에기의 이동이 많이 없는 샤크리에서 무늬가 따라와 에기를 덮칠 확률이 높다 → 주의할 점은,,, 단순히 느리고 부드러운 샤크리만 하면 무늬가 흥미를 잃게 되므로, 다양한 변형된 샤크리를 섞어서 무늬를 꼬시면 조과로 이어진다.
* 샤크리 방법 : 1단 샤크리 / 2단 샤크리 / 3단 샤크리 / 슬랙저킹 / 원피치숏저킹 / 하이피치숏저킹 / 콤비네이션저킹(앞 5가지를 적절히 섞은 샤크리) / 샤크리 강약조절(무늬액션은 반드시 잘 나와야 함) / 숏저킹 / 한손 샤크리 / 양손 샤크리 → 결론은, 샤크리(저킹)시에는 에기가 확실하게 움직이도록 액션을 제대로 넣어주어야 무늬가 잘 덮친다.(어설픈 샤크리는 무늬에게 어필이 되지 않는다)
5. 기온의 변화가 일정하거나, 날씨의 변화가 없는 날이 지속되면 수온의 변화도 일정하게 안정되므로 무늬오징어가 잘 잡히게 된다 → 수온이 일정하게 안정적일 땐 반드시 무늬오징어 에깅을 출조하라.
6. 에기 사이즈는 3.5호 또는 4호 쉘로우 또는 베이직 에기를 사용하라 → 수심 깊은 곳의 무늬를 탐색하기 쉬운 쉘로우나 베이직(수심에 따라 적용) 에기를 사용하라.
7. 주로 바닥권을 공략하라 → 겨울철 저수온기 시즌에는 활성도가 떨어진 무늬가 바닥층에 머무르는 경우가 많다 → 샤크리는 바닥에서 2m 정도 까지가 좋고, 활성이 있을 경우는 3~4m 까지도 좋다.
8. 에기를 바닥에 길게 스테이 시켜라 → 가능한 길게 스테이 시킨 에기는 저활성도의 무늬오징어가 쫒아와 에기에 올라 탈 시간을 벌어준다 → 최소 30초 ~ 기본 1분은 충분히 스테이 시키고, 더 길게 스테이 시키는 경우도 많다.
9. 겨울철엔 에기의 폴링 자세가 중요하다 → 샤크리를 아무리 잘 해도 에기 폴링 자세가 나쁘면 무늬가 올라타지 않는다 → 특히, 에기 머리가 위로 올라간 상태로 폴링되면 무늬가 절대 올라타지 않는다.
* 폴링의 종류 : 프리폴(샤크리 후 베일 열어두고 폴링) / 텐션폴(샤크리 후 슬랙라인 텐션을 잡으며 폴링) / 커브폴(샤크리 후 슬랙라인 없앤 후 텐션 잡으며 폴링) / 슬라이드폴(샤크리 후 슬랙라인 없애고 에기 폴링 시키되, 릴링으로 라인을 더 회수하면서 폴링) → 경계심 덜 갖는 순서는? 프리폴 > 텐션폴 > 커브폴 > 슬라이드폴 순서이다 → 이외에도 스테이/셰이크/천천히 끌기/리딩 이 있다.
10. 캐스팅 당 시작 위치를 조금씩 변경하면서 에깅하라 → 무늬가 먹이를 포식하기 편한 상태(위치)를 만들어 주어야 한다 → 낮은 활성도의 무늬는 눈앞에 있는 에기에만 반응을 한다.
에깅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데이터는 출조를 자주하면서 스스로 터득한 데이터가 가장 정확한 데이터 입니다.
무늬 에깅을 더 잘 하고, 더 많은 무늬오징어를 계절을 가리지 않고 잘 잡기 위해서는..
4계절 내내 무늬오징어 에깅 출조를 통해서 다양한 에깅 환경에 대한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어야 비로소 프로 에깅러가 되는 길입니다.
레가메 X-ARMATURA 87TZ 에깅로드 1대 영입했네요! 가격대는 1장 조금 못마치는 수준에 영입했구요...구매대행이 20만원 가량 저렴하기는 한데... 재고 확보가 어렵다고 하여~ 재고 보유하고 있는 업체에서 구입하였습니다. 흔한 말로 가격이.. ㅎㄷㄷ 하지요~ㅎㅎ
로드는 지관통에 아주 짱짱하게 포장이 되어 도착했어요!
어제 오후에 주문했는데... 오늘 오전중에 받았습니다.
역시 로젠택배는 담날 배달이 되는 택배사로서 우체국택배 수준의 빠른 배송을 자랑하는 업체이죠~ 저고 로젠택배를 이용하거든요^^
받고나서 지관통 오픈하고 레가메 로드 케이스에서 버트대와 초릿대를 꺼낸 후 결합하여 살짝 흔들어 봤는데... 무르다는 느낌은 전혀 없고, 아주 아주 가볍다는 느낌과 흔들었을시 복원력이 좋다는 느낌과 쫀득쫀득 하다는 느낌이 있네요!
8.7피트 로드들의 길이에 대한 당연한 출렁출렁은 있지만... 동일한 8.7피트 국산 에깅로드를 이미 보유하고 사용해본 결과 대비 레가메는 확실히 복원력이 좋다는 느낌이 팍! 꽂힙니다.
다이와 스토이스트 84M 에깅로드와는 또 다른 느낌의 로드의 맛이 느껴집니다.
개인마다 성향차이가 확실하기 때문에 어떤게 더 좋다는 큰 의미가 없고 동일 선상의 가격대의 로드중에서는 로드 길이에 대한 부분을 기준으로 호불호를 가르는게 정답이 아닐까? 생각해보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길이가 긴 쪽의 로드를 좋아하는 편입니다. 슈~슈슉!! ㅎㅎ
이제 19 스텔라 C3000SDH 스피닝릴만 도착하면 12월말~1월초 등낚골 정기출조 준비 완료됩니다.
방한준비와 에기 등을 더 준비해두었구요!
바쁘게 돌아가는 업무량을 아주 잘 소화하고 있기 때문에 연말연시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제주에서 보낼 수 있을 듯 합니다.
이상으로 레가메 87 에깅로드에 대한 짧은 견해를 피력해 보았습니다.
* 17 올림픽 슈퍼 카라마레티 AT 에깅로드 2종 신제품이 내년 1월말에 출시 된다고 하네요,,, 구매대행 사전예약이 105만원(배송비포함) 진행 중이더라구요.... 궁금하신 분들은 등낚골에 문의하셔요!!